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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증상과 예방, 전파 경로, 치료 방법 (감기와 백일해 차이?)

30일동안 2024. 11. 13. 17:07
 
 
 

 

백일해는 세균성 호흡기 질환으로,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일반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되어 많은 사람이 초기에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기침 발작과 함께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조기에 적절한 대처와 예방 접종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적절한 정보과 중요한 질환입니다. 백일해의 주요 증상, 전염 경로, 예방 방법,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 증상과 예방, 전파 경로, 치료 방법
백일해 증상과 예방, 전파 경로, 치료 방법

 

 

백일해의 증상별 단계

1) 초기 증상 (카타르기)

초기 단계에서의 백일해 증상은 감기와 유사해 백일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증상은 주로 콧물, 재채기, 가벼운 기침, 미열 등으로 나타나며 약 1~2주간 지속됩니다. 이러한 초기 증사은 백일해균이 호흡기에 자리잡는 단계로, 감기나 일반 호흡기 질환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백일해균이 전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기침 발작기

백일해의 대표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로, 초기 증상 이후 본격적으로 기침 발작이 발생합니다. 짧은 간격으로 지속해서 발생하는 기침은 매우 고통스럽고 심할 경우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침 후 깊이 숨을 들이마실 때 특유의 소리가 나는데, 이는 '백일해 소리'라고 불립니다. 기침 발작은 특히 밤에 심해지며,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이어질 수 있어 환자의 체력에 큰 부담을 줍니다.

 

3) 회복기

기침 발작이 점차 약해지며, 증상이 완화되는 시기입니다. 기침이 완전히 사라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회복기 동안 기침이 잔재할 수 있습니다. 회복기에는 생활습관과 주변 환경에 주의를 기울여 기침을 자극할 만한 요인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염 경로와 예방 조치

1) 전염 경로의 주요 특징

✔ 비말을 통한 전염

백일해 환자의 기침과 재채기에서 나오는 비말은 매우 작은 크기로,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다른 사람의 코나 입, 목으로 들어가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파 방식 때문에 같은 공간에 머물 경우 비말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집안, 학교, 직장 등 밀폐된 공간에서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밀접 접촉을 통한 전염

백일해는 일반적으로 밀접 접촉을 통해서 전파되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뿐만 아니라 가까이서 대화할 때 나오는 미세한 침방울에 의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감염된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나 돌봄 제공자들은 높은 감염 위험에 노출됩니다.

 

✔ 감염 초기에도 전염 가능성

백일해는 감염 초기 단계에서 감기와 비슷한 증상만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 감기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자신이 백일해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른 채 일상생활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초기 단계에서도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가볍다고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감염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

✔ 감염자와 거리 유지

백일해는 주로 비말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감염된 사람과 물리적인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영유아나 노약자와 같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공동 생활 공간의 청결 유지

집이나 학교, 직장과 같이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은 정기적으로 환기하고, 표면을 소독하여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줄여야 합니다.

 

✔ 감염 의심 시 즉각적인 자가격리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백일해 감염 초기일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자택에 머무르며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

1) 항생제 치료

항생제는 백일해의 원인균인 보르데텔라 퍼투시(Bordetella pertussis)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감염 초기 단계에 항생제를 사용하면 증상의 심화를 막고, 전염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적용시기

기침 발작이 시작되기 전, 즉 초기 단계에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미 기침 발작이 시작된 이후에는 항생제가 증상을 크게 개선하지 못할 수 있지만, 주변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 항생제 종류

보통 아지트로마이신, 에리트로마이신, 클라리트로마이신 등의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항생제 복용 기간은 대개 5~14일 정도이며, 연령과 체중에 따라 적정 용량이 조절됩니다.

 

2) 기침 완화 치료

백일해의 주요 증상인 기침 발작은 수 주에서 수 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심한 기침 발작은 구토를 유발하거나 심지어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기침 억제제

일반적으로 기침 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특히 어린이의 경우 부작용 위험이 있으므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흡입 요법

증기 흡입이나 가습기를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면 기침을 덜 자극하여 발작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수증기를 흡입하는 것도 목과 호흡기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진통제

기침으로 인한 가슴 통증이나 목의 자극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안전하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충분한 수분 공급

기침 발작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는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점액을 묽게 하여 기침 시 배출을 도와줍니다.

 

✔ 물과 따뜻한 차 

따뜻한 물, 카페인이 없는 허브차, 수프 등은 목의 자극을 줄이고 기침 발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전해질 보충 음료

심한 기침과 구토로 인해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해질 보충 음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휴식과 안정

백일해는 기침 발작이 주로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가능한 한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낮 동안의 휴식

밤에 기침이 심해 수면이 부족할 경우, 낮 시간 동안 가능한 한 충분히 휴식을 취해 몸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기침이 심해질 경우 자극이 적은 환경을 유지하여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산소 공급

심한 기침 발작으로인해 호흡 곤란이 발생하는 경우, 산소 공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와 노약자의 경우 호흡이 어려워지며 산소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병원에서 산소 마스크나 코에 부착하는 산소 튜브를 통해 산소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6) 입원 치료

백일해가 영유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발생할 경우 합병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폐렴, 뇌병증, 경련 등 중증 합병증이 동반될 가능성 있는 경우, 병원에서 집중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폐렴 관리

백일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폐렴은 흉부 엑스레이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추가적인 항생제와 산소공급을 통해 치료합니다.

 

✔ 기타 합병증 관리

백일해로 인해 중이염, 뇌병증 등 다른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해당 증상에 맞춘 전문적인 치료가 병행됩니다.

 

 

합병증 위험과 주의할 점

✔ 폐렴

백일해는 폐렴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호흡 곤란을 일으키고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중이염

중이염은 귀에 염증이 생겨 통증, 발열, 청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청력 손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뇌병증

심각한 기침 발작으로 뇌에 산소 공급이 차단되면 뇌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경련이나 의식 소실 등 위험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백일해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으며, 성인도 방심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예방 접종과 철저한 위생관리는 백일해 예방의 핵심이며, 초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