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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 급증, 보관금액 21% 급증 이유 (트럼프 2.0 효과)

30일동안 2024. 11. 11. 22:46
 
 
 

 

최근 한국 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1월 7일 기준 서학개미들이 보유한 미국 주식의 보관금액이 약 1,013억 달러 (한화로 약 141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사상 최대 금액의 미국 주식을 보유하게 된 것입니다. 불과 일주일전만 해도 이 금액은 910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한 주 만에 약 10조 원이 증가한 것이지요. 이렇게 단기간에 미국 주식보관금액이 급증한 배경에는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미국 주식 투자 급증, 보관금액 21% 급증 이유
미국 주식 투자 급증, 보관금액 21% 급증 이유

 

 

미국 주식 보관금액 급증 이유 : 트럼프 2.0 효과

이번 보관금액 급증의 배경에는 '트럼프 2.0 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과 당선으로 인해 서학개미들은 트럼프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미국 주요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공약으로 내세운 감세 및 관세 인상과 같은 정책들은 미국 내 기업들의 성장을 부추길 수 있으며, 이런 이유로 서학개미들이 관심을 가지는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술주에 대한 투자도 급격히 늘어난 것입니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주식은 테슬라로, 보관금액이 약 167억 달러 (약 23조 원)에 이릅니다. 그 다음으로는 엔비디아가 약 138억 달러 (약 19조 원), 애플이 약 46억 달러 (약 6조 원), 마이크로소프트가 약 36억 달러 (약 5조 원) 순으로 뒤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기술주가 여전히 한국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종목명 보관 금액
테슬라 약 167억 달러 (약 23조 원)
엔비디아 약 138억 달러 (약 19조 원)
애플 약 46억 달러 (약 6조 원)
마이크로소프트 약 36억 달러 (약 5조 원

 

월별 보관금액  변동율
1월 646억 9,354억 달러  
2월 721억 6138억 달러 11.54% 증가
3월 748억 2886억 달러 3.70% 증가
4월 725억 7,570억 달러 -3.01% 감소
5월 786억 2,594억 달러 8.34% 증가
6월 858억 1,182억 달러 9.14% 증가
7월 882억 2,657억 달러 2.81% 증가
8월 872억 2667억 달러 -1.13% 감소
9월 918억 3,727억 달러 5.29% 증가
10월 910억 6,587억 달러 -.0.84% 감소
11월 7일 1,103억 6,571억 달러 21.19% 증가

<미국 주식 보관액 추이 :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참조>

 

미국 주식보관금액은 현재 11월 7일 기준으로 1월 대비 약 70.6% 증가했습니다.

 

 

정리

서학개미들이 미국 주식에 대규모 자산을 투자하는 현상은, 미국 경제와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기대감만으로 투자가 결정될 경우, 예기치 않은 경제적 충격에 노출될 위험도 크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으로 인한 정책 변화가 언제나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세와 같은 정책이 미국 경제에 당장은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서학개미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해 보이며, 이러한 변동성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